함평군 신광면(면장 장경훈)은 5일 지역취약계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화장실 미끄럼방지매트를 설치했다.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실시된 1차 사업(50세대) 결과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이번에 100세대로 확대됐다.
사업 대상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 명예사회복지사 등의 가정 방문을 통해 낙상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세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설치 역시 지역사회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A씨(신광면 보여리, 여)는 “다리에 힘이 없어 화장실 갈 때 여러 번 미끄러졌었다”면서, “이번에 설치해준 미끄럼 방지매트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화장실을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영식 신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행정과 적극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