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의 MC 김상중이 술과 담배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에 나섰다.
38도가 넘는 폭염주의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상중은 인터뷰를 위해 여의도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런데 여의도 곳곳에 위치한 흡연구역에서 직장인들의 인터뷰를 시도하던 그는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이거 시사프로그램 아니에요. 잠깐만 있다 가세요." - 김상중
"와이프한테 걸리면 혼나요." - 흡연중이던 30대 직장인
그알 MC인 그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얼굴을 가리고 도망치는 사람들. 김상중이 얼굴 모자이크와 음성 변조를 제안해 보지만, 그마저도 여의치가 않았다. 그러던 도중 독일인을 만난 김상중, 과연 그는 순조롭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을까?
한편, 폭염에 지친 그가 이번엔 마을버스를 타고 인터뷰에 도전했다. 그 곳에서 드디어 인터뷰를 허락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대답은 하나 같이 "담배가 술보다 더 해롭다."는 반응이어서 김상중을 당황케 했다.
결정적으로 애연가 김상중을 잡은 복병은 따로 있었다. 한 수족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김상중이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입을 모아 "담배가 더 나쁘다."며 김상중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한 어린이의 결정타에 말문이 막혀버린 김상중, 과연 그가 보인 반응은 어땠을까?
폭염에 와이셔츠가 다 젖을만큼 땀을 흘리면서도,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의욕을 불태운 김상중, 제작진도 혀를 내두른 그의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이번 추석특집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는 추석 연휴 14일 토요일 11시 20분, 15일 일요일 11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