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겨울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완주 관내 도서관들의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군립중앙, 둔산영어, 고산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이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도서관은 오는 15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책놀이, 북아트, 종이접기 등을 실시한다.
책놀이는 ‘국기는 재미있다’를 주제로 세계의 국기를 가지고 땅따먹기, 틀린 부분 찾기 등의 게임을 진행한다. 또한 북아트에는 각 나라의 국기 뜻을 알아보고, 나만의 국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둔산영어도서관은 독서교실의 주제를 다양화했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독서교실은 ‘그림책이랑 나랑’, ‘나를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다.
그림책이랑 나랑은 중등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어린이 동화읽기 수업이다. 나를 찾아라는 초등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나’에 대해 집중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이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는 ‘추리게임, 탐정이 별거야?’가 진행된다. 추리소설과 추리퀴즈의 만남으로 추리소설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각각의 추리를 해보는 시간이다.
고산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2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책을 통해 감성의 경험을 쌓는다.
이외에도 도서관에서는 즐거운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고산도서관에서는 오는 18일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발레리나를 25일에는 패딩턴을 상영한다.
둔산영어도서관에서는 15일 패딩턴2, 16일 몬스터액스, 17일 식탁위로 돌아 온 미세플라스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김춘만 문화예술과장은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