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9월 5일 전주 라루체에서 신종감염병 및 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도 및 시군 담당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교육청, 검역소, 의료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해외 의료자원봉사를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을 다녀온 의료인이 고열, 심한 구토 증상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를 가지고 대응훈련을 진행하였다.
오전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질병의 특성 및 대응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실행기반훈련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신고에 따른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의심환자조치, 접촉자 관리 등에 대한 훈련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교육과 실습을 추진했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 도, 질병관리본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등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병문안 자제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