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도서관들이 9월‘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생활화 향상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130여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독서의 달은 책 읽는 재미와 기쁨을 만끽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것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도서관 등이 주관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금년에도 ‘독(讀) 독(讀) 독(讀) 책이 노크하네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양한 책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전주 완산도서관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관내 9개 공공도서관에서 공연, 전시, 강연 등 43개의 다양한 독서ㆍ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7년의 밤』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6일, 19시, 한벽문화관) ▲마술공연(24일, 16시, 아중도서관)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27일, 19시, 책방놀지) ▲박준 시인 초청 특강(28일, 10시, 효자도서관) 등이 선보인다.
익산 시립도서관 “전국 독후감 공모전”
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9 익산시 한 권의 책> 독후감을 오는 9. 20일까지 공모한다. 『해질무렵』(황석영) 등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어린이 인권도서 전시 및 대출(1-29일, 모현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원데이 도예 클래스(28일, 14시, 부송도서관)등이 운영된다.
정읍에서는 ‘책 축제 달빛 소풍’이 열린다
9월 21일(토) 정읍 상동시민공원에서는 『달빛 소풍』이 예정되어 있다. 진중권 작가 북 콘서트,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든 작품 및 이주여성이 만든 책 전시, 달빛 아래 북 캠핑 등이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신태인도서관에서도 ▲동화작가 이민희와의 만남(9.20, 9시), ▲오침안정법 책 만들기(9.23-25, 10시)가 열린다.
이 밖에 완주고산도서관은 ▲그림책서점과 함께하는 톡톡 마음표현 몸놀이(17일, 10시) ▲뭉게뭉게 솜사탕 매직쇼(25일, 10시), 임실군립도서관은 ▲전주대 장순순교수 초청 한밤의 옥상인문학 특강(26일 18:30분), 순창군립도서관에서는 ▲‘순창을 그린 화가이야기’라는 주제로 옥천미술관 등의 탐방(28일, 9시)이 실시된다.
독서의 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책을 읽지 않으면 단편적이고 고민하지 않으며 공감력이 부족한 사람이 되기 쉽다.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독서의 달을 계기로 많은 도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독서의 즐거움을 누려보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책으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전북이 되도록 도민의 독서진흥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