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월경성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초미세먼지 성분분석연구 세미나를 전국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전북·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강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5일 개최하였다.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는 국내 발생도 문제이지만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중국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어 있어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대기오염은 국가, 지역을 넘어 이동하는 월경성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원인파악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월경성 문제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고자 전북을 포함한 전국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월 및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회의는 초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1~8월 미세먼지 성분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수행에 따른 현안협의, 향후 긴밀한 협의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진행되었다.
미세먼지 성분분석은 1월부터 12월까지 동일한 기간 동안 지역별 주요지점에서 초미세먼지를 채취하여 농도, 이온성분, 탄소성분, 금속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유택수 연구원장은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