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립 장애인 복지시설(보호작업장·주간보호센터)을 새롭게 단장했다.
안전한 작업공간·이용시설 확보로 직업재활 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인 돌봄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구는 건축연도가 40년이 넘어 노후 된 시설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구조보강·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노후 운영물품을 교체했다. 지난 6월 공사에 착공, 지난 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장애인 복지시설(한강대로 331)은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522m²)으로 ▲지하1층 창고 ▲1층 봉제작업장 사무실 ▲2층 임가공작업장 ▲3층 주간보호센터 ▲4층 옥상 방역소독 창고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6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연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설순회,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센터 이용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성장현 용산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시설장 김목겸)은 ▲직업재활(봉제사업·방역소독·임가공사업) ▲일상·사회 재활훈련 ▲장애인 차별금지 캠페인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 걸쳐 장애인 재활, 인식개선 사업을 전담한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시설장 고애경)는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보내기 힘든 장애인을 보호자를 대신해 낮 시간동안 보호·치료(재활,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를 장애인 복지향상 원년의 해로 정했다. 그 첫 번째로 구립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주간보호센터를 리모델링했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가족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