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는 5일(목) ‘다문화여성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및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행사를 진행한다.
양천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손수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 여성 35명과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새마을부녀회 각동 회장들과 1:1로 짝을 이루어 녹두부침, 꼬치, 나박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고 송편도 빚어본다.
지난 해 열린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한국 음식 만드는 게 어려웠는데, 오늘 선생님이 쉽게 알려줘서 많이 배웠다. 집에 가서 다시 만들어 보고 남편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는 양천구청 실버식당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만들어진 음식은 관내 무의탁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 18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양천구 새마을부녀회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음식에 낯선 다문화여성은 물론 음식을 받는 어르신 및 아이들도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각 동별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이웃을 방문해 송편을 전달하고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하여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