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유관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Recycle Day-‘9와 6’을 거꾸로 해도 같은 숫자가 된다는 순환의 의미)은 하나뿐인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보호 그리고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정부가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로 지정,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뜻을 되새기고,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과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관심 제고를 위해 기념식 행사안내문은 재활용이 가능한 대형 포스터로 대체하며 쓰레기·플라스틱·1회용품 등이 없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시책에 힘써온 민간인 및 공무원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의 실천사례 발표로 진행된다. 또한 상반기 나눔장터에서 받은 기부금으로 나눔박스(5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를 제작, 추석 명절을 앞둔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어르신가구(100가구)에 직접 전달, 이웃의 따뜻한 정도 나눈다.
기념식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 참여로 자원재활용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다.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도록 하여 쓰레기배출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서약’ 이벤트를 실시, 서약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7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일본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생활 속 버려지는 물건 등 폐자원을 이용한 ‘국제리사이클링 아트전‘이 개최된다.
시청 1층 통로에서 개최되는 ‘시민 나눔장터’는 중고물품 교환.판매와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폐자원을 활용, 소품을 제작하는 ‘자원재활용 체험교실’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인 시 직원 기부물품 접수행사 등으로 구성해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문화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는 우리 지구와 환경을 지킬 수 없다. 나 하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자원재활용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면서 “생활 속 자원재활용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도 일주일에 1번,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날을 정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