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학부모 대상 사업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하여 2018년 학부모 대상 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을 공유하고 지속해야 할 사항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협의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동부교육지원청은 자녀와의 소통, 부모 역할, 자녀 성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주제로 478회의 학부모교육과 상담을 운영하여 5,896명의 학부모가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의 전문 역량을 발굴, 활용하여 자기계발 및 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교육 참여를 통하여 배움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책놀이 지원단과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운영했다.
학부모 책놀이 지원단은 관내 유아와 학생 2,534명에게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 교육 나눔 활동을 통하여 아동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학부모 퍼실리테이터는 학부모 강좌 및 찾아가는 토론회를 통하여 885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퍼실리테이션을 경험하게 하고 민주적인 토론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썼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사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주말 상담, 부부를 위한 야간 상담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또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동부 학부모를 위하여 학부모 책놀이 지도사를 추가 양성하고 기존의 지원단과 퍼실리테이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연제곤 교육장은 “우리교육지원청의 학부모 사업을 통하여 학부모님들은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을 계발하고 배운 것을 학교 교육 활동에 활용하여 학부모와 자녀의 삶이 자라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많은 학부모가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특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