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발전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 제시를 위한 ‘행복동구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민생경제 △도시환경 △복지건강 △문화관광 △자치분권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내·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각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직자 27명과 민간전문가 5명으로 TF팀을 꾸리고 지난 2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분권, 저출산·고령화, 4차산업시대 등 변화하는 시대상황을 예측·대응하기 위한 필요성과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동구는 앞으로 민간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기초자료조사, 여건분석, 설문조사, 선진지 견학, 토론 등을 거쳐 12월 중으로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임택 구청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정책을 시행하는 공직자들이 직접 만드는 이번 중장기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연구용역비 절감은 물론, 실무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직무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대와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미래를 효율적으로 예측해 경쟁력 있고 특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