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가 낡아서 보기가 싫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바꿔주셔서 집에 들어올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나네요.”
광주 동구 산수1동이 대문 앞 문패를 제작·전달하는 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문패 달기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서사모(서예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유재영)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만들어진 문패는 지난 29일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45세대에 전달됐다. 10월중에는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 아파트 인근 공원 내 이름 없는 정자에 현판을 제작해 달아줄 예정이다.
유재영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독려하고 친근감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