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5일부터 20일까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익산역) 기원 사진전을 익산역 역내 서쪽 복도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추석 명절 익산역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익산역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라시아 거점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진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은 익산역 시대별 역사, 남북관계 진전으로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익산역이 선정될 경우 경험할 수 있는 미래의 다양한 사진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민들의 염원이 집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익산시와 지역 차원의 다각적 노력으로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륙철도 거점역이란 인천공항이나 유로스타(영국-프랑스 간 해저터널을 달리는 고속열차)와 같이 나라간 국경을 통과할 때 필수시설인 출입국관리시설 CIQ(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국제철도역을 지칭한다.
유라시아 노선은 한반도 종단철도(TKR),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철도노선으로,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결은 우리 경제권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기회가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