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 상영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 실황을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퀸’은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영국의 록밴드로 1970, 198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전설의 록그룹이다.
상영되는 작품은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이 모여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를 기리고 에이즈 퇴치 기금 모금을 위해 1992년 4월 20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자선 공연이다. 공연에는 조지 마이클, 데이빗 보위, 엘튼 존, 메탈리카의 제임스 헷필드, 건즈 앤 로지즈의 액슬 로즈와 슬래쉬,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등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출연했다.
특히 평소 머큐리를 가장 존경했다는 조지 마이클이 빨간 재킷을 입고 나와 부르는 Somebody To Love, 가수 데이빗 보위이 프레디 머큐리와 공동작곡한 Under Pressure 등이 공연의 백미다.
공연은 15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105분 간 상영된다.
구로구는 지난달 27일에는 ‘퀸’의 81년 몬트리올 라이브 실황을 상영한 바 있다.
구로구는 사주·타로카드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나게 공연을 감상하며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