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산림부서)는 이번 추석 명절 동안 산불발생에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산불예방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전북도는 최근 잦은 비로 산림 내 습도가 높아 산불 위험도는 줄었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 일시에 많은 사람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9월 12일 ~ 9월 15일까지 추석 명절 산불방지 특별대응 기간으로 정했다.
추석날은 많은 성묘객이 산림을 찾을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에 의한 벌초,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발생 위험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 및 시ㆍ군 산불업무 담당부서는 성묘객, 산약초 채취 등 입산자가 많은 산불 취약지에서 집중적인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 채취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버섯, 밤, 산약초 채취 등의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 및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 및 시ㆍ군 산림부서에서는 연휴 기간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발생에 매우 취약한 공원묘지, 사찰 주변 등 성묘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산불과 산림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계도ㆍ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산불발생시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초동진화 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 및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산림부서 관계자는“한순간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추석 명절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산불조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