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4일(수),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57개 고등학교에서 14,491명, 10개 학원시험장에서 1,930명 등 총 16,421이 응시할 예정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1,747명(학교 응시자가 1,949감소, 학원 응시자가 202명 증가)이 감소하였다.
9월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되며,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 난이도를 예상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학생들만 참여해온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는 N수생들이 참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국적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험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으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9등급제를 유지하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기재한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수능 9월 모의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험생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개인별 수능 성적 향상을 비롯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