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혼자 밥을 먹는 미혼남녀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위치한 행복맘터에서 ‘혼밥 쿠킹 클래스’를 시작했다.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기 어려운 미혼남녀에게 쉽고 간단하게 건강 영양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요리 프로그램이다.
관내 거주 미혼남녀 16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닭가슴살 리조 또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차돌박이 숙주 볶음밥과 찹스테이크,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만들기 과정이 진행된다.
이날 균형 식단 만들기에 이어서는 혼밥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휴식과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바쁜 일상에 지쳐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