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 남곡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재천)는 남곡주민자치센터에서 2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작품발표회 및 문화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래·건강체조·색소폰·농악교실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서예작품도 팔각정에 걸어 작은 전시회도 마련했다. 특히 컴퓨터교실은 고령의 수강생이 손자와 찍은 고운 사진을 담은 편지작품을 나무에 매달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식전행사로 남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찾아가는 동네방네 재능나눔데이’를 함께 개최하여 손·피부마사지와 나무공예코너도 운영하고 향긋한 연잎차도 시원하게 대접했다.
마을 대표가수의 노래자랑에 서로 더 크게 박수치고 피날레를 장식한 화려한 불꽃쇼에 탄성을 자아내며 참석한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변재천 위원장은 “센터에서 배우는 소소한 기쁨을 작품으로 만들어 재능을 나누는 문화의 밤이 지역주민의 화합의 마당이 되었고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센터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