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붐 조성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평텃밭 조성’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생활 속 도시농업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구시는 발굴된 한평텃밭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도심의 유휴 토지, 건축물의 옥상 등 생활공간에 활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해 보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진대회는 일반인 부문과 학생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7개 팀(일반 10, 학생 7)은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9월 25일 오전 ‘한평텃밭’ 설치 경연을 펼쳐,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를 선정, 9월 28일 시상한다.
참가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대구 관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참여마당)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9월 17일 개별통보 된다.
특히, 경진대회에 참가한 17개 팀의 작품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기간 중 전시돼 시민들도 관람이 가능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한평텃밭은 가정에서 옥상, 아파트 베란다 등 조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텃밭을 조성해, 좋아하는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어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도심에서 농사도 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