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지난 3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달서소방서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의 역량을 향상해 현장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강의경연대회에는 8개 소방서에서 2개 분야 16개 팀이 참가해 교육목표 설정, 강의전개, 교수역량 등의 심사 기준으로 열띤 경연을 벌여 생활안전 강사 분야는 북부소방서 조구래, 심폐소생술 경연 분야는 강서소방서 신성의, 김현숙 의용소방대원이 대회 첫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대회에 앞서 대구지역 예선을 겸한 것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용소방대원은 오는 9월 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의용소방대의 활동 범위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 대회에 출전해서도 대구 의용소방대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