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소위 ‘미니 산천어축제’들도 흥행 성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와 같은 기간 간동면 파로호 겨울축제, 상서면 DMZ 동동축제, 사내면 동심 산촌랜드 등 3개 지역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개막 6일째인 지난 10일 기준, 지난해 동기 관광객 규모 대비 파로호 겨울축제는 1,338명이 늘어난 2,566명, DMZ 동동축제는 631명 늘어난 3,681명, 동심 산촌랜드는 608명 늘어난 2,927명이 방문했다.
3곳을 합치면 현재까지 모두 9,174명이 방문해 지난해 6일차 관광객 6,597명에 비해 2,577명 증가했다.
축제 수입 역시 현재 76,209,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48,946,000원에 비해 27,263,000원 급증했다.
이 같은 인기는 각 지역축제가 마련한 군부대의 날 행사에 면회객과 장병들의 참여가 늘고 있고, 여유 있는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일반 관광객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겨울축제에서는 송어낚시 뿐 아니라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DMZ 동동축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스노우 월’과 ‘스노우 카페’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수입금이 50% 이상 급증해 지역의 상경기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주 고객인 장병과 면회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