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도서관에서는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멘토 역할인 ‘사람책’을 발굴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진솔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우리동네 사람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람책’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전문지식을 나누거나, 삶의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 등 자유로운 대화로 열람을 신청하는 자들에게 공유하는 활동이다.
2019년 첫 번째 사람책은 ‘살면서 문득’ 저자인 엄태준 이천시장이 선정되었다. 살아가면서 문득 삶을 뒤돌아보았을 때 드는 여러 생각에 대해 책으로 펴낸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본 강연은 오는 10월 24일(목) 저녁 7시 마장도서관에서 운영되며, 10월 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0년부터는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참여로 운영된다.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사람책 신청이 가능하며, 사람책으로 활동하게 되면 자원봉사시간(4시간)과 자원봉사실비를 지급받는 혜택이 있다.
신청방법은 이천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마장도서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사람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나눔과 실천의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사람책」 관련 내용은 마장도서관(031-645-34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