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부터 4주간 치매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어르신들은 프로그램에서 전문바리스타 강사를 통하여 커피와 친해지고 직접 핸드드립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커피를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핸드드립의 이해와 구조, 핸드드립 직접 해보기, 바리스타의 하루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바리스타 교육과 주문을 잊은 카페 행사 참여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자존감을 증진할 수 있으며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며,“치매어르신의 카페운영으로 치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주간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오는 25일 개최하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은 축제」에서 ‘주문을 잊은 카페’의 일일 바리스타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