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이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진보강이 이루어진 민간건축물 중,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고자하는 건축물에 지원함으로써 건축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실효성 있는 제도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건축주나 건물주가 내진 성능평가를 받고 결과를 첨부해 전문인증기관에 신청하면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의를 거쳐 인증서와 함께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명판’을 발급해 준다.
군은 인증에 필요한 내진성능평가 및 인증심사 등에 필요한 수수료를 지원한다.
내진성능평가비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900만원(자부담 10%), 인증심사에 필요한 인증수수료는 최대 300만원(자부담 4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환경파괴로 우려되고 있는 지진재해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이 확보된 믿을 수 있는 건축물에서 안전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2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역, 가평터미널, 상천역, 청평역, 청평터미널 등 5개소에서 공무원, 건물 관계자, 자율방재단 등 이 참여하는 지진안전주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광판,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군민 참여형 지진 대피요령 홍보로 지진안전 의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