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백일홍축제가 제5회를 맞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평창읍 평창강 둔치일원에서 “소망이 이루어지는 100일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1.5km 길이에 면적 약 70,000㎡ 면적의 백일홍이 가을날 평창강과 어우러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제5구간에는 백일홍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핑크뮬리도 식재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꽃밭 이외에도 탈곡체험과 떡메치기, 송어낚시체험, 깡통열차, 100일 소망 돌탑쌓기, 소망의 편지, 100일홍 야간조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야간에도 운영되며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과 연인들을 기다린다. 축제장 입구에는 방문을 환영하는 꽃탑문이 있어 사진찍기에 안성맞춤이며 축제장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넝쿨식물이 있는 긴 터널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백일홍 바람개비가 가을바람과 함께 속도를 맞춰 돌아간다.
축제장 먹거리촌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판매되며, 백일홍광장 야외에서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즐기고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대형 텐트와 테이블도 갖추어져 있다.
아울러 축제장 주변에는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역사 깊은 평창전통시장과 평창 바위공원, 미탄면의 청옥산 육백마지기, 봉평면에서 함께열리는 효석문화제가 있어 백일홍축제장을 찾아 온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9월 6일 오후3시 사전행사로 백일홍 둘레길 걷기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많은 주민들이 폭염과 태풍속에서도 정성스럽게 꽃밭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