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걷기 앱 ‘워크온’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모바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 7만보를 먼저 달성한 50명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7만보를 달성했으나 선착순에 들지 못한 5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보건소가 지난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포상금으로 마련돼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가 있다.
단, 하루 1만5000보까지만 성적으로 기록된다.
참여 결과는 어플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가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워크온’은 개인별, 그룹별 걷기 실천 결과 통계치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재 가입자 수는 1036명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6546걸음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로 봤을때는 토요일 6731걸음, 일요일 5962걸음으로 주중(평균 7461걸음)보다 주말에 걸음수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하루 평균 8154걸음, 여성은 5548걸음 걷는 것으로 집계돼 여성보다는 남성의 활동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비만이나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상당히 좋다”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포상금을 지역 주민을 위한 경품 마련지역사회에 걷기 열풍이 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