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2800만 원을 투입해 당진지역 공공청사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15곳에 장애인전동보장구 공용충전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배터리 소모와 방전으로 발생하는 전동보장구 사용 장애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 증진과 안정적인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공용충전기는 △당진시청사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송악교육문화스포츠센터 △당진보건소 △남부사회복지관 △북부사회복지관 △송산사회복지관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당진종합병원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를 비롯해 송악읍과 합덕읍, 신평면, 당진1동,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등 평소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들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장애인전동보장구 공용충전기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충전뿐만 아니라 충전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도 함께 충전할 수 있으며, 휠체어의 타이어 공기압 보충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전동보장구 공용충전시설 설치로 장애인의 이동권역이 보다 넓어져 사회참여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충전시설을 확충해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