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이 9월부터 ‘빈집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빈집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매개로하는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독산동 일대 낡은 주택 공간이나 비어있는 상업공간을 임차해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며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한 ‘빈집1家’에 이어 2018년 ‘빈집2家’와 ‘빈집3家’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예술치유 프로그램, 기획전시 등을 진행하며, 일상에서 예술적 공간을 마주하는 순간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예술에서 시작하는 변화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먼저, ‘빈집프로젝트’ 거점공간 ‘빈집1家’(독산로 96길 6 1층)에서는 상반기 많은 호응을 얻은 <독산사진관-릴레이사진>을 확장한 워크숍 프로그램과 매월 다양한 주제로 도서를 읽고 좋은 글귀와 사진을 공유하는 <독산책방. 독서왕 선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빈집 2家(가산로 6 3층)’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갤러리 그리고 배움이 있는 예술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지역성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컬러링, 회화 작품 만들기를 통해 일상과 가까운 예술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한다.
‘빈집 3家(독산로 295 2층)’에서는 <발견과 기록>을 주제로 감각을 수집하고 재구성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보는 ‘출판프로젝트’와 일러스트, 자화상, 섬유공예를 활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워크숍’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창작결과물은 12월에 선보이는 결과 보고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이용진 대표이사는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으로 확장되는 변화의 시발점이 이곳 빈집프로젝트 이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별도로, 참여 문의는 빈집1家(독산로 96길 6 1층)를 방문하거나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gcfac.or.k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