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정부재정 정책방향에 맞춰 소비 투자 재정지출 촉진으로 군민수혜도를 높일 수 있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년도 본예산 편성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8월 30일 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회계 및 기금 업무담당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주요 개선내용과 운영기준, 지방보조금 운영관리 매뉴얼 및 보조금 정산과 관련한 감사지적 사례 등을 설명하는 “2020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군은 지방보조금 사업의 예산편성에서부터 집행 정산 및 중요재산 관리와 더불어 감사지적 사례까지 전반적으로 보조금 운영관리 매뉴얼을 이해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업무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도 예산편성 주요 개선된 내용으로는 이통장 수당의 현실화를 위해 기존 20만원의 수당이 30만원 이내 지급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또한, 저소득층에 금전적 보상금 외에 물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회보장적수혜금의 편성 범위가 확대됐고, 선심성 예산편성 금지를 위해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시에는 사업시행 전 사전 협의절차를 준수하도록 명시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민선7기 역점사업과 공약사업 실천과제 및 군정 주요사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운용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내년 상반기 신속집행 등을 고려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예산편성 기준 맞춰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조기 마무리하여 부서에 반영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용하고 있고, 내년도 고흥군 살림이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활용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병행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의 2020년도 본예산안 편성은 10월초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예산실무 심사 등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