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김병내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코딩교실’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첫 선을 보인 ‘찾아가는 코딩교실’은 아이들의 창의력 및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딩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초등학교는 15개 학교 65개 학급으로, 참여 학생수가 1,3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후반기 교육 일정은 서둘러 마감됐다.
‘찾아가는 코딩교실’이 관내 초등학교에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체험 위주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논리력 및 수학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의사 소통 및 협업 능력 향상 등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다.
특히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처럼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이를 절차적이고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컴퓨팅 사고력 중심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재미까지 더해져 최신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용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선대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 교수 및 강사진 등 전문가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오조봇(Ozo bot)과 학생들이 조립해 만든 지무 로봇(Jimu Robot)을 활용,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코딩교실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초등학교 필수 교육과정이 됐고, 창의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