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은 대상을 상반기 학생 위주에서 어린이, 성인으로 확대하여 읍면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7~8월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자」를 목표로 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현황, 줄이기 필요성,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교육 대상 맞춤별 눈높이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에서 신청이 많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환경지킴이인 지렁이 생태 관찰, 분변토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체험교육이다.
9월 현재까지 20회, 4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18회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하여 93.9%가 만족했으며, 교육 전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대해 주변 사람에게 권유하겠다고 대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교육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9월에 실시한 교육에서 한 어린이집 교육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에 아이들 호응이 좋다”며 “어릴 때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야 된다는 인식에서 실천으로 이루어지고 가정에서도 부모 등 주변사람들에게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여 자연스럽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상반기에는 주로 환경동아리를 운영하는 9개 학교 환경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이론과 퇴비 만들기 체험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