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리그가 휴식기를 끝내고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3월 22일에 개막해 6월 중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U리그는 오는 6일 휴식기를 끝내고 후반기를 재개한다. 왕중왕전을 앞두고 각 권역에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U리그는 9개 팀씩 묶인 1권역부터 8권역의 경우 팀 당 16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며 권역별 1~3위 팀은 자동으로 왕중왕전에 가고, 권역별 4위 팀 중 상위 성적 4개 팀이 추가적으로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는다. 10개 팀이 묶인 9권역은 팀 당 18경기를 치러 1~4위가 왕중왕전에 간다. 이 때문에 최소 3위 이내에 포함되려는 팀들이 후반기 치열한 혈투를 준비 중이다.
강원, 경기 팀이 모인 1권역의 경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우승팀인 중앙대가 승점 29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용인대와 상지대가 각각 승점 24점으로 2,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수원대(승점 23점), 5위 국제사이버대(승점 20점)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제주 팀이 모인 3권역도 접전이다. 한국열린사이버대가 승점 25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인천대와 3위 광운대(이상 승점 23점)도 언제든 1위 등극이 가능한 팀들이다. 4위 아주대도 승점 21점으로 언제든지 인천대와 광운대, 더 나아가 한국열린사이버대까지 흔들 수 있는 사정권 안에 포함되어 있다.
서울, 경기 팀이 묶인 4권역은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연세대(1위)와 동국대(2위)의 승점이 25점으로 동일하며 3위 경희대도 승점 22점으로 1, 2위와 한 경기 차를 기록 중이다. 충남, 대전, 세종, 충북 팀이 모인 7권역은 제15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인 홍익대가 승점 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선문대(2위)와 건국대(3위)가 승점 2점 차로 홍익대의 뒤를 쫓고 있으며, 4위 배재대도 승점 21점으로 상위권 진입 가능 팀이다. 특히 건국대는 제55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KBSN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주목해야 한다.
U리그 후반기 일정은 10월 말에 마무리된다. 이어 왕중왕전은 11월 8일부터 경상북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왕중왕전은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며 32강은 11월 8일, 16강은 11월 10일, 8강은 11월 15일, 4강은 11월 17일에 개최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22일에 열리며 결승전 개최장소는 추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