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거주하는 최미자 씨가 4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짜리 15포, 라면 50박스 등 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조치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최미자 씨는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조치원읍에 지정후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월 10만 원을 후원하는 착한가정에도 가입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조치원읍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환 조치원읍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