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추석연휴를 앞둔 오는 10일까지 시 경계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한다.
6개소는 과천, 의왕, 서울, 시흥, 광명, 군포 등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시는 하루 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이번 대청소에는 가로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시 기동청소반 12명과 5톤·2.5톤·1톤 규모의 진공노면청소차량 그리고 살수차량 등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돼 경계지역 일대 인적이 드문 곳은 물론, 방치폐기물도 수거할 방침이다.
시는 2일 시흥접경지역인 박달적환장 일대를 대상으로 경계지역 첫 청소활동을 벌였다. 적환장주차장 부근에 무성히 자란 잡풀제거에 주력해 트럭 3대가 동원됐다.(사진 첨부)
경계지역 대청소기간에는 중앙, 남부, 박달 등 3개 전통시장에 대한 물청소도 실시된다.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청소에 손을 보탤 예정이다.
최 시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이지만 늘 쾌적하고 청결한 모습이 시민과 안양을 방문하는 타지 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며, 시가 전개하는 청결활동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