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달 31일 시청 참여실에서 김포시차세대위원회(위원장 한수민)가 주관하는 청소년 토론대회(결선)를 개최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청소년 토론대회는, 관내 고교생 총 7개 팀이 참가해 지난 달 17일 예선, 본선을 거쳐 3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결선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원탁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남옥경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형사조정위원과 김포시차세대위원 15명의 엄정한 심사로 진행됐으며, ‘셔틀버스 추가운영 및 버스 정기. 정액권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한 운양고등학교 ‘토킹’ 팀(김서현, 김다나)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대회 시작에 앞서 심상연 복지국장은 “행사를 주관해 준 김포시차세대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청소년 정책제안이 활성화 돼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 및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팀과 논박을 주고받는 게 어려웠지만,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와 김포시차세대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제안과 토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