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상황에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를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평상시와 기상발표에 따른 단계별 근무를 실시 중에 있다. 대설대비로는 평상시 및 보강, 비상 1단계, 비상2단계, 비상 3단계, 비상 4단계으로 구분되며, 최소 2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배치된다.
또한, 겨울철 설해대비 장비로는 살포기 22대, 트럭 20대, 굴삭기 2대, 로더 2대로 총 46대를, 제설자제로 친환경제설제 1,500톤, 모래 70㎡, 모래주머니 7,000개, 위험표지판 33개 마련. 폭설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파대비도 기온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평시, 비상 1단계, 비상 2단계 등 주의보 발령 시 한파관련 부서인 5개과와 하남소방서, 하남경찰서, 자율방재단과 협업하여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무엇보다도 사전대비태세가 중요하다며 시설물피해 예상지역 및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은 점검담당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주민대피를 위한 위험시설 예찰활동도 실시 중에 있다.
최문환 안전총괄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겨울철 한파에 시민분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대비태세에 철저를 기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겨울 한파주의보가 15회 발령됨에 따라 야간 및 휴일에도 7개조를 비상대비반을 편성. 상황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