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內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3일(화) 오후 7시 여의도 이룸센터(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교육실에서 꿈나래통장·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재무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1 재무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 진행하는 사전 재무교육은 재무상담 필요성, 재무목표 수립, 소득과 지출관리, 소비 및 비소비 지출통제, 저축계획, 재무상담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통장 참가자들은 11월까지 서울시내 15개 센터의 금융복지상담관을 1:1로 배정받아 2차례의 재무상담을 비롯한 맞춤형 재무솔루션을 제공받게 되며, 필요시 추가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센터는 이번 재무상담을 준비하면서 간단.심화 2단계로 구분된 재무진단 양식을 자체 개발하고, 금융복지상담관 전원이 재무상담 역량강화를 위한 내부교육을 이수하는 등 맞춤형 재무진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재무상담을 통해 신청자들은 향후 개별 재무목표 수립, 소득지출 관리, 저축계획 수립 등 건강한 가정경제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 재무상담>은 가정경제상황을 간편하게 진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수입과 지출현황을 분석하여 가정의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이와 연동한 각종 지표(가계수지 지표, 총부채상환 지표 등)를 산출하여 신청자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심화 재무상담>은 <간단 재무상담>의 심화버전으로, 맞춤형 재무조정 방안을 안내하고, 예산수립과 효율적 지출방법,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저축계획 등을 보다 자세하게 신청자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찾아가는 재무상담 등 서울시민을 위한 재무교육 및 상담을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4일(수) 관악구청 주관 ‘관악구 복지박람회’현장에서 재무상담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참여문의 1644-0120).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학자금 대출, 결혼이나 주거비용 조달, 육아.교육비 등으로 발생한 부채로 인해 금융위기에 놓인 사회초년생이나 가정이 증가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이번 자산형성사업 참가자 대상 재무상담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일반 시민 대상의 예방적 재무상담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민의 가정경제를 위하여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 ‘악성부채 확대예방’,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등 ‘가계부채 규모관리’,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등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중앙센터를 포함하여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5개 지역센터가 각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당 2명의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마포구 공덕동 서울복지타운 내에 있으며, 대표상담번호는 1644-01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