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품 재선별을 위해 찾아가는 재활용정거장이 도입된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2019 더불어 희망지 마을 특화사업’으로 시행되는 재활용 정거장 자원관리사 발대식을 열었다.
그동안 일반주택에서 배출되는 일부 재활용품이 일반생활폐기물과 한꺼번에 섞이는 일이 잦아 재활용품 재선별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 통 지역에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25개소를 설치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재활용 정거장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주민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문전 수거 방식도 병행 운영한다.
각 정거장에는 노인인력센터 실버클린단 참여자 52명이 재활용 정거장 관리인으로 배치돼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안3동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재활용 정거장 시범 운영 후 확대 시행할 예정”아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정창규 인천시의원, 전경애 미추홀구의원과 자원관리사 52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