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 ‘철권’을 모티브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홍보 영상이 만들어진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지원센터에서 영상제작자 지망생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무비톤(Moviethon)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무비톤’은 한정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안을 만드는 해커톤(Hackathon)을 영상제작이란 행사 기획의도를 반영해 변용한 용어다.
실제 이날 참여한 영상 제작, 기획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 5개팀은 무박2일 동안 기획안을 완성했다.
유튜브 ‘꽁지TV’ 김형진 총괄PD의 영상기획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강윤석(비디오콘), 홍태균(프로젝트 득), 김태환(원테이크 미디어), 고동혁(미디어그룹 길), 노은섭(모션그래픽) 등이 각 팀 멘토로 활동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최우수상에는 게임 철권에서 영감을 받아 ‘미철권’이라는 파격적인 기획안을 제출한 강윤석 멘토의 1조가 차지해 실제 홍보영상으로 만들어게 됐다.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공기관 홍보영상 제작 무비톤을 진행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수상작들은 영상으로 제작돼 다음 달 중순 이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