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과학자 조천호 前국립기상과학원장이 전라북도교육청을 찾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학부모 특강’이 오는 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조천호 前국립기상과학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조천호 강사는‘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을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인류에게 힘과 부를 가져다주었던 화석연료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전 세대가 누린 이산화탄소의 사치가 미래세대의 큰 짐이 될 기후위기로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대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조천호 강사는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대기과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원장으로 퇴임했다.
전세계 날씨를 예측하는 수치모델과 전 세계 탄소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했으며, 현재는 기후변화 과학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부하며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란하늘 빨간지구’가 있으며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신문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칼럼을 연재중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학생, 교직원 및 도민은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jbe.go.kr)를 통해 신청접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