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를 마친 노승열(28)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을 복귀 무대로 삼았다.
노승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2019-2020 시즌 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노승열은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2010년에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2014년에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해외투어에서 세 번의 우승은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노승열은 2015년 ‘제31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강성훈(32.CJ대한통운)도 출사표를 던졌다. 강성훈은 2011년 ‘제2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를 비롯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각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동아제약)을 필두로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올 시즌 TOP10 피니시 1위 문경준(37.휴셈) 등이 나선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올 시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 있는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태국)와 신한동해오픈에서 3년 연속 TOP3에 오른 스콧 빈센트(27.짐바브웨) 그리고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이태훈(29.레노마골프)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
일본투어를 대표해서는 올 시즌 2승과 함께 일본투어 상금순위 선두의 이시카와 료(28)가 출전한다. 이시카와 료는 2012년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이후 7년 만의 국내 무대 출전이다.
또한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7)과 개인 통산 19승(국내 6승, 일본 13승)의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 통산 5승(국내 2승, 일본 3승)의 황중곤(27.미라클헬스케어)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된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