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은 ‘2019년 겨울방학 어린이 문화학교’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운영한다.
방학동안 이루어지는 어린이 문화학교는 문화예술과 연계된 학습활동을 2박 3일 캠프형식으로 진행하며 박물관 내에서 수업과 이북 5도 가옥에서의 숙박체험을 제공하여 매번 큰 호응속에 진행됐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희망자는 전화나 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어린이 겨울방학 문화학교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전통 문화와 지역의 고유한 향토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째 날에는 조별로 나누어 박물관 유물을 공부한 뒤 퀴즈를 풀어보는 구석구석 박물관 여행기, 박물관 퀴즈 탐험대 O, X를 맞춰라, , 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만드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민화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음식문화를 비교해보고 겨울을 보내는 1년 12달 풍속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둘째 날에는 인근 지역의 문화체험 시설인 양구 백자 박물관 및 인제 산촌 민속박물관을 방문하여 관람 및 체험을 하고 겨울밤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보는 영화 관람시간도 마련했다.
셋째 날에는 십이지 동물을 알아보고 만드는 쿠킹 클레이 교실과 2박 3일간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진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문화학교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실습과 체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 능력을 기르고, 지역 문화재와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