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평생교육원 문화예술회관(최현도 관장)은 올해 13회째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공연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관내 두 곳을 선정하여 공연문화 소외지역의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공연 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 마당극 큰잔치는 “멋진 여름날에”라는 주제로 지난해 “희노애락”에 이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중이용 장소에서 지역출신 국악, 전통연희단체와 함께 소통하는 공연으로 추진된다.
출연진은 국민 국악인 오정해, 성악가 조영주, 구미지역 국악관현악 연주단체 ‘놀다가(歌)’와 농악의 전통과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구미의 토속연희단체‘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나는 한마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통 마당극의 틀을 깨고 지난해부터 문화공연 소외지역 2곳을 선정하여 퇴색되어 가는 동네잔치의 정서를 마련하고 연주자의 장단에 관람객의 추임새가 절로 나와 소통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해마다 관내 읍.면 지역 1개소, 동지역 1개소 등 두 곳을 선정하여 한바탕 놀이판의 공연문화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해마루공원 야외광장과 오는 9월 4일 들성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