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경주시농촌지도자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회장 강동중)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영농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우리 농업의 활력화를 다짐하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농촌. 미래는 준비하는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경주시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회원 간 지식과 정보교류 그리고 상호 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강동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지도자회가 그동안 농업농촌의 위기 순간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왔듯이, 앞으로 농업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짐하며 농심으로 하나 되는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식전행사로는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김석곤 환경위원장의 농촌환경정화운동 특강을 시작으로 경주시농촌지도자회원들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다함께 동참할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재배해 수확한 햅쌀 400㎏을 복지단체에 전달하는 ‘사랑의 햅쌀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경주지역에서 생산, 농가의 다양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별 특산물 30여종의 화분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화판 및 실제 농작업에 활용되는 드론을 전시해 농촌지도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인 경주를 더욱 발전시키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위하여 농촌 리더로서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을 다해줄 것”과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실현을 위해 경주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 개방과 기후변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계기로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단합과 화합,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찬 미래가 있는 살기 좋은 경주농촌’ 만들기에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