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 내 바람소리 길을 따라 곳곳에 핀 상사화가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상사화는 8월 중.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9월 말까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는 뜻에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름에 걸맞게 그리움의 대명사로 불리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좌구산휴양랜드 관계자는 “바람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피어있는 상사화가 눈을 즐겁게 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좌구산휴양랜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소리길은 왕복 3.8㎞ 길로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의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가 조화롭게 이어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