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개발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한 군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그룹과 농업인단체장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평가회 및 보고회를 열어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구체적 밑그림을 그리고, 공동브랜드 명칭(네이밍) 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괴산의 순정농업과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신뢰를 주는 이미지를 찾아내고, 괴산군만의 차별성과 소비 트렌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7일까지 온라인 공모 사이트(https://forms.gle/XJEfKp95uEEYVByo8)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중 발표되며, 공모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농·특산물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특색 있는 괴산 농·특산물의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금년 내 공동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단체 및 농업인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