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공주시 소재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재난 안전 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교통·생활 안전, 교통 등 각종 안전 분야에 대한 OX문제, 사지선다형, 단답형 문제 등을 함께 풀면서 재난 안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양 지사는 “이번 학생안전체험관 개관 및 재난안전골든벨 행사 등이 학생들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체험과 학습을 통해 대응 능력을 체득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학교안전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교안전사고는 2016년 11만 6077건에서 지난해 12만 570건으로 6493건이 늘었다.
같은 기간 충남의 사고도 3283건에서 3471건으로 188건 증가했다.
충남의 경우 연도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안전사고 증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는 ‘안전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재난 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도민 안전의식 고취 등 재난과 안전관리 핵심 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도민안전교육을 위해 매년 장애인, 안전보안관 등을 대상으로 한 도민안전문화대학, 학생 재난안전캠프, 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우리집 생활안전 온도점검 등 계층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