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 및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이로써 시민이 발굴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특히, 공공기관이 함께한 민·관 협업으로 구성된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공식 출범한다.
앞서 시에서는 지난 6월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과 협력 지원·협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의 참여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했다.
이들 공공기관을 포함해 대전도시공사 등 4개의 지역 공공기관과 다양한 영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7월에는 1개월 간 누구나정상회담@대전을 통해 536개의 대화모임에서 2,439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의제를 발굴했고, 이 중 전략의제로 60개를 선정해 타운홀미팅에서 논의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타운홀미팅에서는 의제를 제안한 시민과 해결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 그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함께 모여 의제별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우선순위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국장, 조미림 팹랩대전 이사 등 추진위원회 위원과 참석한 일반시민들이 함께하는 대전광역시 사회적 가치 실현 협약’도 진행된다.
출범식 이후에는 공공기관과의 매칭의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특별한 이유는 지금까지의 정부중심의 방법이 아닌,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기점으로 지역의 역량과 자원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회혁신에 대해 즐겁게 상상하는 축제인 ‘대전사회혁신한마당 in Daejeon’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