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와 공동주최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하늬와 함께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옥스팜 워크’를 9월 1일 개최했다.
‘옥스팜 워크(OXFAM WALK)’운동은 10Km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 오전 10시 인제군 하늘내린센터를 출발해 소양강 둘레길을 걷는 10Km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배우 이하늬는 10Km 완주를 마친 뒤 “지금도 물 한잔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 짧게는 10Km, 길게는 100Km까지 걷는 여성들이 있다. 그녀들에게 삶이란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불안한 나날의 연속일 것이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가 가난으로 인해 꿈을 잃은 많은 분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하늬는 2015년 4월 옥스팜 캄보디아 구호현장 방문을 통해 옥스팜과 인연을 맺은 이후, 문화방송의 글로벌나눔프로젝트 ‘러브챌린지’의 일환으로 나눔콘서트, 음원 제작 등에 참여하였다. 2016년 말부터는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로 ‘옥스팜 트레일워커’행사 등에 참여하며 재난재해, 난민, 여성과 관련된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이하늬 씨는 지난해 로힝야족 난민 긴급구호 활동에 공감,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사는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한 밤길을 위한 가로등 설치에 사용해달라며 기부를 하기도 했다.
강원도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淄km는 우리에게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지만 물 부족 국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물을 얻기 위해 매일같이 반복되는 생존의 거리”라며,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계기로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