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시민들에게 각종 행정정보와 민원 안내를 위해 일반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발송이 가능한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9월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단순 문자메시지서비스(SMS)을 통한 시책 홍보 시 이미지나 장문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제약이 있어 충분한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문자 발송량 증가로 인하여 운영비용 부담도 매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서귀포시는 올해 총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의 문자발송 서비스와 함께 대중적으로 많이 통용되고 있는 카카오앱 기반의‘알림톡, 친구톡’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오늘(29일/목) 담당자 교육 실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친구추가 없이도 정형화된 형식의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서비스로 원하지 않거나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문자메시지로 발송이 되며, “친구톡”서비스는 카카오톡앱에서 “서귀포시청”을 검색하여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이용자들에게 각종 행사·축제정보 등 비정형화된 다양한 정보를 보내는 서비스로 기존에 문자메세지를 통해 서귀포시 정보를 받아보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이번 통합문자발송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은 다양하고 상세한 시정정보와 민원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되고, 행정적으로도 연간 35백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은권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들을 개발·구축하여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